
원래 미녹시딜은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부작용으로 몸에 털이 자라는 현상이 발견되어 탈모 치료제로 쓰이게 된 성분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고혈압 환자들이 먹는 용량보다 훨씬 적은 '저용량'으로 처방하여 탈모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먹는 약 하나로 기존의 떡짐이나 두피 트러블을 피할 수 있고, 전신 혈류를 통해 모낭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바르는 것보다 효과를 체감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에 저는 망설임 없이 처방을 부탁드렸습니다. (물론 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없는지 충분한 문진과 검사가 선행되었습니다.)
탈모는 사람의 자존감을 바닥부터 갉아먹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저 역시 그 고통을 뼈저리게 겪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절망하고 계실 수많은 탈모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바르는 미녹시딜로 효과를 보지 못하셨거나 부작용으로 고생하셨던 분들이라면, 피부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먹는 미녹시딜'을 고려해 보시는 것을 조심스럽게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전문의약품이고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그 효과만큼은 제가 온몸으로 보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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