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벨서스 7mg 먹어보니까, 솔직히 “아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확 빠진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고, 대신 식욕이 좀 조용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원래는 배고프지 않아도 입이 심심해서 이것저것 먹는 편이었는데, 먹고 나면 생각보다 빨리 배가 차고, 굳이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덜 들었다. 특히 야식이나 군것질이 줄어든 건 체감이 됐다.
근데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었다. 처음에는 속이 조금 울렁거리기도 했고, 더부룩한 날도 있었다. 사람에 따라선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이 꽤 신경 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공복에 먹고 한동안 아무것도 먹으면 안 돼서, 복용 타이밍을 맞추는 게 은근 귀찮았다. 약 효과보다 생활 패턴을 같이 바꿔야 한다는 느낌이 더 컸다.
전체적으로는 “의지가 약해서 자꾸 먹게 되던 사람”에게는 도움 될 수 있는 약이라고 느꼈다. 다만 무조건 편하게 살 빠지는 약은 아니고, 몸이 적응하는 과정도 필요해서 초반에는 좀 불편할 수 있다. 효과는 분명히 느껴졌지만, 개인차가 크고 부작용도 있어서 기대를 너무 크게 잡기보다는 천천히 지켜보는 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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