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기노바 1mg 한 달 차 솔직한 복용 후기 (내막 키우기/갱년기 증상)
호르몬제라 처음에 부작용 걱정을 진짜 많이 하고 먹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몸에 잘 맞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저는 처음에 약 받고 알약이 생각보다 되게 작아서 놀랐어요. 목 넘김이 편해서 물이랑 꿀떡 삼키기엔 전혀 부담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뒤에 요일이 적혀 있어서 저처럼 깜빡증 심한 사람도 "아, 오늘 약 먹었나?" 헷갈리지 않고 체크할 수 있는 게 진짜 편해요.
일단 제가 느낀 가장 큰 효과는 몸이 확실히 안정된다는 점이에요.
그전에는 이유 없이 밤에 불쑥 열이 확 오르면서 땀이 나고, 잠도 깊이 못 자서 낮에 내내 피곤했거든요. 감정 기복도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왔다 갔다 해서 주변 사람 눈치 보이게 만들었는데, 이거 먹고 2주 정도 지나니까 신기하게 안면홍조랑 식은땀이 거의 잡혔어요. 덕분에 밤에 깨지 않고 통잠을 자니까 낮에 컨디션도 훨씬 좋아졌고, 매사에 예민했던 마음도 차분해지는 게 체감이 됩니다. (난임 병원 다니시는 분들은 이거 먹고 내막 두께 검사하러 가면 확실히 쑥쑥 잘 자라 있어서 안심되실 거예요.)
물론 호르몬제 특유의 부작용이 아예 없진 않았어요.
첫 일주일 동안은 약간 체한 것처럼 속이 미슥거리고 미끈거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생리 전 증후군처럼 가슴이 찌릿찌릿하게 붓고 아파서 스치기만 해도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가끔 팬티라이너에 살짝 묻어나는 정도의 부정출혈도 있어서 처음에 엄청 놀랐는데, 병원에 물어보니 초기 적응 증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한 달쯤 지나니까 메스꺼움이나 가슴 통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다만 몸이 살짝 붓는 느낌이랑 식욕이 좀 도는 바람에 몸무게 관리는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한 줄 요약하자면,
처음 정착할 때 약간의 메스꺼움이나 붓기 같은 적응 기간만 잘 버티면 확실히 효과는 보는 약 같아요. 호르몬제라 무서워서 거르거나 임의로 끊으면 호르몬 수치 꼬여서 부작용이 더 심해진다고 하니까, 매일 알람 맞춰두고 같은 시간에 꼬박꼬박 챙겨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들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복용하셨으면 좋겠어요.
개선됐어요
혜택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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